토마토는 여름이 시작되는 7월부터 9월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소로 가지과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토마토는 남미의 페루가 원산지로 유럽과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미국 유명 시사잡지 타임에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정도로 건강에 유익한 식품입니다. 서양에서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상에 이익을 주는 채소입니다. 이제부터 이렇게 건강에 좋은 토마토의 영양성분,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토마토 영양 성분
토마토에 포함된 영양 성분은 아미노산, 사과산, 칼슘, 호박산, 구연산, 단백질, 루틴, 당질, 회분, 비타민 A, 비타민 C, 철, 인, 식이섬유 등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토마토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 정도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데, 이 성분들은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 익은 토마토가 빨간 색깔을 띠는 이유는 '카르티노이드'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토마토의 유효성분인 라이코펜은 잘 익은 빨간 토마토 한 개 당 7~12mg 정도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 효능
심혈관 질환 예방
토마토에 풍부하게 포함된 라이코펜 성분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저하시키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라이코펜 성분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혈전 형성을 막아주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소화 촉진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유기산은 지방의 연소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위장 기능이 촉진되고 소화흡수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위점막의 손상을 막아서 위염 예방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화방지와 치매 예방
토마토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A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우리 신체의 노화를 예방해줍니다.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K, 비타민 A, C, E , 식물성 섬유소 등의 영양 성분들이 우리 몸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토마토 속에 있는 비타민K는 칼슘의 체외 배출을 막아주는 작용으로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 예방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항암 효과
토마토에는 라이코펜(lycopene)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물질로서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고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등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률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숙취 해소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음주후에 간에서 분해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음주를 즐기는 분들은 토마토를 섭취하면 숙취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음주 전이나 후에 토마토를 먹거나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것이 숙취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어트
토마토의 여러가지 효능 중에 다이어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토마토는 칼로리가 낮은 저열량 식품으로 1개(200g)의 열량이 35 kcal 정도입니다. 이와 같이 토마토는 칼로리가 낮은 식품으로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합니다. 또한 토마토는 풍부한 식이섬유(약 2.5g)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오랫동안 포만감을 지속시켜 줍니다. 체중 감량을 위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식사 전에 토마토를 한 개 정도 섭취하면 좋습니다. 토마토 한 개를 식단에 첨가하면 식사량을 줄이고 소화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뇨 예방
토마토는 우리 몸에서 수분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신장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에 지속적으로 토마토를 먹으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방광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서 당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고혈압 예방
토마토에는 칼륨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체내 염분을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음식을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루틴 성분은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 이 성분도 역시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피부미용
토마토에는 비타민C, 비타민B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비타민들은 피부 미용에 영향을 주는 성분들입니다. 비타민C는 피부 비타민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피부 미용에 매우 중요한 영양성분입니다. 비타민C는 특히 맑고 밝은 피부 유지를 방해하는 기미나 잡티 등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피부미용에 관심이 있는 여성분들에게 토마토는 정말로 적합한 식품입니다.
눈 건강
토마토에는 루테인, 제아잔틴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눈을 구성하는 망막의 구성 성분으로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토마토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소장에서 레틴올로 변하여 비타민 A의 활성을 갖기 때문에 토마토를 섭취하면 야맹증 같은 안구 질환 예방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변비 예방
토마토에는 식이섬유 펩틴이 다량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변비 예방 및 소화기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분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변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토마토는 많은 영양소에 비하여 당분과 칼로리가 낮아서 체내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토마토 부작용
토마토는 체질적으로 냉한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식품입니다. 왜냐하면 토마토는 기본적으로 몸을 차갑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몸에 냉증이 있거나 위장 기능이 약한 분들은 토마토를 과도하게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는 가능하면 완전히 익어서 빨간 것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푸른색을 띠는 토마토는 덜 익은 상태로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덜 익은 토마토보다는 완전히 숙성된 빨간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토마토의 초록색 씨는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이 있는 분들은 토마토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토마토 먹는 방법
토마토 익혀먹기
빨간 토마토에는 몸에 유익한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토마토를 생으로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토마토를 가열해서 조리하여 먹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토마토를 익히면 토마토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을 더욱 잘 흡수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익혀서 섭취하면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5배 정도 흡수율이 증가됩니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우리 몸에 더욱 잘 흡수가 됩니다. 특히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으로 올리브 오일 같은 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올리브의 효능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붉은 토마토 먹기
토마토의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붉은 부분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타민도 토마토의 붉은 부분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상의 이점을 얻으려면 붉은 토마토를 선택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덜 익은 녹색의 토마토보다는 잘 익은 붉은 토마토를 먹는 것이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설탕 없이 먹기
토마토를 생으로 먹을 경우에 습관처럼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토마토를 설탕과 함께 먹게 되면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가 설탕을 분해하는 데 사용되고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건강에 유익한 성분인 토마토속의 비타민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설탕을 뿌리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토마토를 가열하여 주스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토마토는 끓이거나 으깨면 체내에서 영양 성분이 더욱 흡수가 잘 되므로 다양한 요리법으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토마토 수프나 토마토 피자, 토마토 샌드위치, 토마토 샐러드 등으로 응용하여 토마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토마토의 영양 성분 토마토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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