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붓는 이유 정리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 부어 있는 경험을 한두 번은 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 전날에 맵고 짠 음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거나 술을 마시고 바로 잠을 자는 등 얼굴이 붓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럴만한 원인이 없음에도 얼굴이 붓는다면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궁금하고 약간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잠을 자고 난 후에 얼굴이나 몸이 붓는 이유는 우리 신체 조직 세포 중간에 있는 액체에 어떤 문제가 있거나 갑상선 기능 저하, 신장 및 심장의 문제 등 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얼굴이 붓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얼굴이 붓는 이유 수면 습관

 

얼굴이 붓는 이유

 

1. 식생활 문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국이나 찌개 같은 음식을 즐기는 습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이나 찌개에는 소금, 즉 염분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염분은 나트륨으로 나트륨이 많이 포한된 식품을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얼굴이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짠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 염분 농도는 당연히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 내액이 조직으로 지나치게 많이 유입되는 현상으로 몸이 붓게 되는 것입니다.  국이나 찌개류의 음식과 함께 치킨이나 라면을 비롯한 패스트푸드를 취침하기 전에 섭취해도 다음날 아침에 얼굴이나 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염분은 수분을 흡수하고 머금고 있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짠 음식을 먹으면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몸으로 흡수된 많은 수분이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서 몸이 붓는 부종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2. 혈액순환 문제

건강한 삶을 살려면 우리 몸의 혈액이 손끝이나 발끝까지 원활하게 순환이 되어야 합니다. 혈액순환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뜻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우리 몸의 어느 특정한 부위에 붓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평소에 몸이 차가운 분들은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로 수면을 취하면 얼굴이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신장 질환

보통 신장에 질환이 있으면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장은 우리 신체의 염분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신장 사구체는 체내의 염분이나 좋지 않은 물질, 노폐물 등을 걸러서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사구체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염분이나 신체의 노폐물 등을 배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콩팥 안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나 혈액 속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경우에 신부전의 초기 증상으로 얼굴이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증후군, 급성사구체신염이 발생하면 얼굴이나 눈꺼풀 등이 많이 붓게 됩니다.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초기에는 눈꺼풀처럼 얇은 피부부터 부종이 시작되고 점차 팔이나 다리 같은 부위에도 붓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이 단기간에 없어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몸이 붓는 증상과 함께 피로, 구토, 식욕저하,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4. 과도한 수분 섭취

잠들기 전에 수분을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얼굴이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수박을 비롯한 과일이나 물을 많이 마시면 다음날 아침에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지나친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 수분이 세포조직 사이에 스며들어 얼굴이 붓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눈 주위가 주로 잘 붓는 이유는 눈 주위 피부가 얇고 약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눈 주위는 조금만 부종이 있어도 상당히 크게 부운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5. 음주 습관

보통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알코올 분해를 위하여 많은 수분이 필요합니다. 술 마신 다음날 갈증을 느끼고 물을 많이 마시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서 많은 수분을 섭취하며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술안주도 먹게 되므로 몸이 붓게 됩니다.

 

6. 여성 호르몬 불균형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몸이 잘 붓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 때문입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생리주기에 따라서 분비량이 변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몸안에 수분을 축적하는 호르몬이 프로게스테론입니다. 배란 후에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의 시기인 황체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 여성들이 얼굴에 부종이 발생하는 현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여성 호르몬에 의하여 발생하는 부종은 보통 월경이 시작되면 줄어듭니다.  

 

7. 특정한 약물 복용

어떤 질병을 치료하려고 약을 복용하면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례로 감기약 등이 이런 경우에 포함됩니다. 이렇게 복용하면 부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종류의 약에는  비. 스.테.로.이.드.계 진.통.제 같은 약이 있습니다. 또한 염증 치료를 위하여 복용하는 약을 먹어도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예로는 편도선염이나 관절염 같은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먹는 약이 해당됩니다. 그 이유는 그런 약들이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8. 갑상선 질환

우리 신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들면 진피에 있는 점 다당질을 분해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점 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정상적으로 분해하지 못하게 되므로 몸이 붓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이외에도 팔, 다리에도 부종이 발생하고 손이 떨리거나 무기력이나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9. 간장 질환

우리 신체에서 간 기능이 나빠지면 간에서 알부민 등 혈중 단백질 생산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혈관에서 조직으로 수분이 이동하고 얼굴이 부을 수 있습니다.

 

10. 수면 습관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얼굴이 붓는 이유에 해당되지 않고 얼굴이 자주 붓는 경우에는 자신의 수면습관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평소에 베고 자는 베개가 너무 낮지 않은지 체크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얼굴을 베개에 깊이 묻고 엎드려서 자는 분들도 얼굴이 부을 수 있습니다.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혈액이 순환하는데 전체적인 몸보다 머리가 낮은 위치에 있게 됩니다. 그러면 혈액이 머리 부분으로 몰리게 되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부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분들은 평소에 사용하는 베개보다 조금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얼굴이 붓는 증상이 사라질 것입니다.

 

아침에 얼굴이 붓는 이유 10가지에 대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